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전북도를 찾아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공유했다.
22일 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11월 소통의 날'에는 임상규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900여명의 도청 직원들이 참여해 소통의 시간을 갖고 평화통일 교육부터 명사 초청 특강 시간을 진행했다.
행사가 본격 시작되기 전, 윤기홍(사)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가 발표자로 나서 통일의 의의와 필요성, 남북협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의 '인공지능 시대의 우리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이 총장은 "2016년 알파고의 출현, 2022년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지피티(ChatGPT)'의 출현 등 인공지능(AI)시대가 도래한 이후 미래 인공지능(AI)사회에서 인간은 인공지능(AI)의 제안을 추인하는 역할로 변화되어 인간 소외에서 오는 존재론적 회의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 드는 등 부정적인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오히려 인공지능(AI)을 잘 만들고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계의 디지털 판도를 고려했을 때 독자적 포털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중국, 러시아, 한국으로 대한민국은 인공지능(AI) 개발 및 서비스 측면에서 선도 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인공지능(AI) 선진국으로 나아가도록 인공지능(AI)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 반도체, 자동차산업처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규 도 행정부지사는 "지금이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시기이며, 오늘도 전북특별법 행정안전위원회 심의를 위해 지휘부는 현장대응을 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동분 서주하며 부처를 찾아가 설득하고 노력하는 그 열정과 헌신이 도민들의 염원과 함께 꼭 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