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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2012년 천연가스 공급 14억 연료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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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2012년 천연가스 공급 14억 연료비 절감
  • 전민일보
  • 승인 2009.04.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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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지역에 오는 2012년부터 천연가스가 본격 공급되면 연간 약 14억원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다고 14일 군은 밝혔다.
 
군이 천연가스 사용시 가구별 연간 연료비 절감실태를 예상 분석한 결과 등유와 LPG가스를 사용하는 단독주택은 연간 36만2천원, LPG가스를 사용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18만원, 전체 3870여 사용가구(단독주택 2,854, 공동주택 946, 영업용 71)는 약 14억원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인 분석결과에 따르면 단독주택에서 1년간 등유 1600ℓ를 사용시 드는 비용은 140만 8천원으로, LNG(천연가스)사용시의 111만 7천원보다 연간 29만 1천원이 절감되며, 단독주택에서 연간 100kg의 LPG가스를 사용시 16만6천원이 소요되는데 비해 LNG를 사용하게 되면 9만5천원으로 7만1천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동주택의 경우 연간 480kg의 LPG가스 사용시 63만7천원이 소요되는데 반해 LNG(천연가스)를 사용시 18만원이 절감된 45만7천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타 연료에 비해 천연가스의 연료비가 현저하게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순창군과 같이 작은 고장에도 천연가스가 공급되는지를 궁금해하는 주민들이 많다”며 “당초 정부의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용역 당시만 해도 순창군은 천연가스 공급지역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회, 지식경제부, 한국 가스안전공사, 전라북도 등을 수차례 방문해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끝에 지난해 연말 최종 천연가스 공급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말하고 “천연가스가 차질없이 조기 공급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이달초 프로젝트팀을 구성, 행정적ㆍ기술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옥과면에서 시작해 순창읍 관내까지 공급될 예정인 천연가스는 한국 가스공사 또는 지역도시가스업자가 직접 투자해 매설할 계획이며, 공급관 매설이 완료되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 농공단지, 대형건물 등에 우선 공급하고 점차 개인주택 및 개별 건물까지 공급이 확대될 예정이다.
 
천연가스가 본격 공급되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순창지역에 기업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은 물론 기업경영 환경개선으로 상품 가치 상승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천연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워 누출되어도 쉽게 날아가기 때문에 폭발의 위험이 적은 안전한 연료일 뿐 아니라, 지하배관을 통해 공급되므로 수송 및 저장시설이 필요없어 공간 활용성이 높고, 사용중에도 불편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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