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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폐교됐지만 동창 있어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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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폐교됐지만 동창 있어서 행복
  • 전민일보
  • 승인 2009.04.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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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기초 은사 초청 한마음 동창회 개최
 폐교된 시골학교 은사님과 동창들이 함께 모여 한마음 동창회를 개최, 화제를 낳고 있다. 바로 완주군 고산면 삼기초등학교 21회 동창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삼기초등학교 21회 동창회 (회장 김태서, 임철민)는 지난 10~11일 양일간 대아관광농원 인근에서 한마음 동창회를 개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1972년 졸업한 삼기초등학교 21회 동창생들은 이날 당시 은사님이었던 최일규 선생님을 모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록 지난 2003년 2월 28일 50여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학교는 폐교됐지만 이날 모인 동창생들의 관심과 열정은 그대로였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활동 보고 (카페운영보고, 은사와의 만남이야기, 친구들의 애경사 소식, 등산소식, 예산결산보고)등을 통해 동창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불우한 환경을 이기며 사는 새로운 희망의 모임자리 (전주 사랑의 집 돕기, 한국카리타스)등에 매월 작은 정성을 보내자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 사회에 환원하는 동창회가 되자고 다짐했다.
 최일규 선생님은 "까까머리 초등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어엿한 허리가 돼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 학교를 빛내고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그런 삼기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서, 임철민 회장은 "여느 때와 달리 경제사정이 어려운 시기에 만난 옛 친구들의 이야기 꽃으로 한 시름을 달래고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이었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불우한 이웃에서 봉사하자는 공감대가 형성, 그 어느 때보다 유익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어릴적 은사님을 모시고 뜻깊은 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며 "삼기인으로써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생활하자"고 강조했다.
김운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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