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상재)은 전북특별법 개정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전북인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범도민 서명운동에 노동조합 간의 연맹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청노조는 10월까지 추진되는 서명운동에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와 시·도 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 손을 맞잡고 전북도민, 출향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돌입해 개정안의 연내 통과, 특히 원안 가결 총력전에 힘을 적극 보태겠다고 밝혔다.
100만 명 서명운동은 온라인으로 큐알(QR) 코드를 통해 전북도청 누리집(www.jeonbuk.go.kr)에 접속해서 간편하게 참여 할 수 있도록 전북도청노조와 함께하는 연대기관 조합원들에게 홍보를 대대적으로 할 계획이다.
송상재 위원장은 "특별자치도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만 담긴 현행 특별법을 개정해 그에 걸맞은 특례권과 자치권을 확보하자는 안으로 지역발전 원동력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된다"며 "알맹이가 꽉 찬 전북특별법이 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범도민 서명운동에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전북도는 내년 1월 18일을 기점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
그간 전북 특성에 맞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전북특별자치도'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는 전북형 특례를 발굴해 왔으며, 지난 8월 30일에는 한병도·정운천 의원이 전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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