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에 따르면 복흥면 정산리 현지에서 강인형 군수를 비롯 관내 기관ㆍ단체장, 재배농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스파라거스 공동선별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아스파라거스 공동 선별장은 복흥면 정산리 797번지에 3억56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저온저장고, 공동선별장 등 297.5㎡(90평) 규모로 건립됐다.
복흥면 정산리에서는 16농가에서 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하고 있으며 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과 농가의 열정으로 지난해 6.5톤을 생산해 6000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바 있다.
올해는 최고의 작황으로 60여톤을 생산해 4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계획이어서 순창군의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아스파라거스 재배사업은 군이 장류산업과 연계해 전국 제일의 장수식품을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고안해 지난 2007년 복흥면 소득작목 시범사업으로 선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현재 복흥면은 청정지역이라는 명성과 함께 한국사단법인 아스파라거스회로부터 전국에서 제일가는 아스파라거스 재배지로 인정받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복흥면 아스파라거스 작목반에서는 앞으로 전에서 제일가는 아스파라거스를 생산해 장류산업과 연계한 웰빙 건강장수 식품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강인형 군수는 “공동선별장 준공을 계기로 수확물의 선별 관리 비용 절감과 신선하고 품질좋은 아스파라거스를 출하해 농가소득이 한층 증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스파라거스가 순창군의 특화작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되어 전국 제일의 아스파라거스 생산과 유통기지로 변모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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