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부터 9월 17일까지 음주단속활동을 강화한 결과, 전년대비 음주교통사고가 28.2% 감소했다.
올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84건으로 지난해 117건에 비해 크게 줄었고, 이 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도 187명에서 153명으로 16.8% 감소했다.
이 기간 음주 단속 결과 총 571명(정지 170, 취소 401)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김명겸 교통안전계장은 "지난 여름, 전북경찰은 여러 행사들을 치르면서도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도민 여러분들의 협조로 음주사고가 줄었다고 생각한다"며 "곧 가을 행락철이 다가옴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음주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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