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과 출향민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림조합 벌초 도우미 서비스를 개시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조합은 산림분야 전문기관으로 묘지관리에 대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벌초 도우미 서비스는 묘지가 소재한 각 지역 산림조합에 전화 또는 인터넷(http://iforest.nfcf.or.kr), 모바일(m.nfcf.or.kr)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사용료는 현지 여건을 반영한 각 조합별 자체 기준으로 기준 단가로 책정된다. 면적, 거리, 묘지의 수, 주변여건 등에 따라 추가 수수료가 발생하며, 산림조합원(지역 불문)의 경우 10%, 3년 이상 연속 벌초 의뢰할 경우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황상국 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조합의 벌초·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는 이력관리시스템을 이용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산림조합 벌초도우미 서비스 추진실적은 2019년 4036건을 시작으로 2020년 5394건, 2021년 6074건, 2022년 6301건으로 해마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홍민희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