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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위 7전 8기…브리티스오픈서 첫 우승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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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위 7전 8기…브리티스오픈서 첫 우승 쏜다
  • 김민수
  • 승인 2006.08.02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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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8기 미셸 위, 프로 데뷔 첫 승 사냥 스타트

지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천재소녀 미셸 위(나이키골프)가 3일부터 6일까지 잉글랜드 랭카셔주의 로얄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장(파72, 6463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스 여자오픈(총상금 180만달러)에 참가해 염원인 프로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50명의 정상급 여자 골퍼들이 출전한 가운데 박세리(CJ), 장정(기업은행), 김미현(KTF) 등 태극낭자들도 1994년 대회가 시작된 이래 사상 최대인 2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프로 데뷔 후 7경기에서 모두 톱5 안에 들며 충분한 가능성을 선보인 위성미가 프로 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여부.

지난 달 30일 막을 내린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캐리 웹(호주)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던 미셸 위는 "2년 연속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 이번 대회를 통해서 실력을 입증하겠다"며 첫 우승에 대한 남다른 집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거머쥐며 일약 골프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장정과 2001년 챔피언 박세리, 준우승자 김미현을 비롯한 박지은, 한희원(휠라코리아) 등 LPGA 태극낭자군의 시즌 10승 달성과 시즌 메이저대회 2승 도전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태극낭자들이 이번 대회에의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LPGA진출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이루게 된다.

메이저 대회인 맥도날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당당하게 재기에 성공한 박세리는 지난 2003년 로얄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코스 마지막 18홀에서 안타깝게 실수를 범해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1타차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올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4위에 오른 김미현은 메이저대회 무관왕이라는 꼬리표를 이번 대회 우승으로 떼버리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태극낭자들 중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장정도 웨그먼스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태극낭자군의 활약이 기대된다.

하지만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시즌 상금랭킹 1위에 올라선 캐리 웹(호주), 로레나 오초아(멕스코), 줄리 잉스터,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등 전통적인 LPGA 강자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994년 처음 시작된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지난해까지 캐리 웹이 3승(1995, 97, 2002년), 셰리 스타인하우거가 2승(1998, 99년)을 거뒀으며  박세리(2001년), 장정(2005)을 포함해 리셀노테 노이만(1994년, 스웨덴), 에밀리 클라인(1996년, 미국), 소피 구스타프슨(2000년, 스웨덴), 애니카 소렌스탐(2003년), 카렌 스터플스(2004년, 영국)가 각각 한차례씩 우승컵을 안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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