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동일)가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해 화재 취약 계층 화재 안전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전라북도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의 설치기준 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으로 구성돼있다.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으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취약계층이다.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올해 전주시 덕진구 화재 취약계층 900여 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는 작년 10월 무주 일산화탄소 중독 인명사고와 관련해서 일산화탄소 경보기 100개를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등 신청을 받아 주택용 소방시설과 병행으로 방문 설치를 하며 무상 보급하고 있다.
무상 보급은 소방공무원 및 전주시니어클럽 등에서 가구별로 방문해 보급할 예정이며, 소화기 외관 및 작동상태 점검과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소화기 사용요령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 시 안전조치 요령 등을 안내해 화재 예방 및 신속한 초기대응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강동일 전주덕진소방서장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을 매년 추진 중이다”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소방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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