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남은 일정을 안전하고 차질없이 마무리하기 위한 '잼버리 비상대책 지원단' 운영을 시작했다.
9일 행안부에 따르면 한창섭 행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4개 팀을 구성해 참가자들이 출국하는 12일까지 참가자들이 체류하는 8개 시·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참가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단은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세계잼버리 영지를 떠나 새로운 숙소로 이동한 참가자들이 남은 기간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시?도와 함께 숙소의 안전과 청결상태, 의료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참가자들이 시·도가 제공하는 문화·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8일 오후부터 국장급 공무원 9명을 시·도별 지역책임관으로 파견한 행안부는 지자체와 소통하며 숙소 애로사항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과 편의는 물론 추후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참가자들이 남은 기간을 의미있고 안전하게 보내고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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