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전북포럼 등 전북 시민단체 3곳 기자회견
국가균형발전 정책 반기, 발언취소와 즉각 사퇴해야
국가균형발전 정책 반기, 발언취소와 즉각 사퇴해야

자유주의 전북포럼 등 전북 시민단체들은 한국투자공사 진홍서 사장의 본사 전주이전 반대 발언을 맹비난하고, 발언 철회와 퇴진을 촉구했다.
25일 자유주의 전북포럼 등 도내 3개 시민단체들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투자공사 전주 이전 거부는 국가균형발전을 가로막는 처사이다”며 “전북에 대한 홀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사태로, 진승호 사장은 책임을 지고 퇴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진승호 사장은 문재인 정부때 국가균형발전기획단장을 역임한 사람인데, 한국투자공사 전주 이전을 반대하는 것은 자기 모순이다”며 “전북을 무시하는 정치적 수술이기에 전북도민들은 더욱 더 경악과 배신감을 감출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투자공사의 전주 이전에 대해서는 이견을 달리한다. 시너지효과도 없다”고 사실상 전북 이전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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