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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연수원 투기성 의혹 해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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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연수원 투기성 의혹 해소를
  • 전민일보
  • 승인 2009.04.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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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이 농협연수원 건립을 위해 부안군에 사들인 토지를 두고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은 물론 투기성 의혹일거라는 소문이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몇일 전부터는 농협측이 이 부지를 사들인 목적이 단순히 도 금고 유치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었고 향후 선정 시기에 맞춰 착공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말도 고개를 들고 있어 농협에 대한 불신감도 팽배히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그간 농민을 비롯해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농협이 자신들의 이익이나 사업추진을 위해 투기적 목적행위를 하는 움직임에 혀를 차며 냉소하는 것.
부안군민들은 전북농협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진상을 정확히 파악해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이뤄 자신들의 배를 불렸는지 등의 여부를 각계 감사라인 등을 통해 추궁해야 한다고 질타하고 있다.
일부 여론에 의하면 2006년당시 전북농협이 도 금고 수탁기관으로 승인받는데 부안군에 설립할 농협연수원 건립사업이 도민이용편의 및 지역사회 기여도부분에서 농협연수원 건립계획이 도금고 선정에 영향을 준게 사실이었다는 점이 공공연하다.
이래서 올해 12월경까지 3년동안 전북도의 일반회계 관리 수탁기관으로서 일반회계 2조 5,865억원을 관리하고 있다는 말이다.
농협이 자산으로 부안군의 농토를 사들여 연수원을 짓던, 투기를 하던 ‘뭐 그리 대수로운 일이냐’라며 항변도 가능할지 모르나 분명한 것은 부안군민을 사업유치로 민심을 현혹시켰다는 점에 배신감을 갖고 있는 듯 보인다.
이 때문에라도 앞으로 농협이 연수원을 건립하고자 한다면 구체적인 설명 한마디 없이 수년동안 방치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먼저 군민들의 이해를 도와야 할 것으로 주문되고 있다.
전북농협은 지난 2006년11월 도내 농민 및 농협 가족의 편의를 위해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일대 2만8869㎡(8732평)의 부지를 매입, 2008년까지 총 100억여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3,960㎡)의 농협 연수원 건립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청사진을 군민들에게 보여왔다.
부안군민들은 이랬기 때문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3년 동안 100억을 부안군에 투자했는가?”/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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