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2023년 군산시 명장’을 모집한다.
시는 지난 2021년 제1기 군산시 명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요리,미용, 제과·제빵 등 3개 분야의 명장을 선정했다.
이들은 숙련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지역사회 재능기부 활동과 후진 양성,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숙련 분야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도 기계설계, 섬유제조, 산업안전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에 종사하는 우수한 기술인 중에서 3명 이내의 명장을 선정해 우대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해당 직종 15년 이상 종사하고, 5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시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자 중 지역발전에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명장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시 홈페이지 명장코너에 등재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시 명장’ 홍보영상을 제작해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지역 대표축제에서 명장 홍보부스 운영으로 명장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 11월 군산대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해 수강생들의 호응을 받았던 ‘군산시 명장 특강 프로그램’을 4주 정규강의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명장 모집 기간은 6월 1일부터 22일까지이며, 신청은 읍면동장, 관내 기업체의 장, 각 업종별 협회의 장 등의 추천을 받아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시청 일자리정책과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한유자 일자리정책과장은 “명장 선정을 통해 기능인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숙련기술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숨어 있는 숙련기술인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