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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노조, 일부 도의원들의 갑질 행태에 최고 수위 징계 조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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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노조, 일부 도의원들의 갑질 행태에 최고 수위 징계 조치 촉구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5.30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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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일부 전북도의원들의 갑질 행태에 전북도청노조가 성명을 내고 철저한 진상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30일 전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상재)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21년 도의원 갑질 이후 전국 광역 최초로 '전라북도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 근절과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를 신설했고, 도의원 청렴도와 비위행위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지난 5월에도 '전북도의회 의원 윤리 및 행동강령 조례'를 개정했지만 이젠 말만 늘어놓을게 아닌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 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언론에 보도된 코 푼 휴지 여직원 손에, 지역 활동에 의회 직원 강제 동원, 물품 구매 거부 땐 예산 심사 보복 등이 사실일 경우 엄격한 잣대로 최고 수위로 징계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일부 도의원의 갑질 행태가 사실임에도 또다시 제식구 감싸기,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면 150만 한국노총 조합원의 힘을 모아, 해당 도의원 소속 전북도당 뿐만 아니라 중앙당 항의 방문 등 투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재 위원장은 "일부 도의원들의 갑질 행위는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묵묵히 일하고 있는 수많은 도의원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이다"며 "이번 기회에 높은 수준의 자정 기능과 함께 의원들 개개인의 자세와 태도가 변할 수 있는 대안도 함께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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