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08:35 (토)
전북 여성 1호 인명구조사 박주연 소방교 탄생 ‘화제
상태바
전북 여성 1호 인명구조사 박주연 소방교 탄생 ‘화제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05.29 2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에서 여성 1호 인명구조사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119안전체험관에 근무하는 박주연(28) 소방교.

박 소방교는 “어떤 현장에서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방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19년 2월 화재진압대원으로 임용됐다. 박 소방교는 소방관이 되기 전부터 꿈꿔왔던 인명구조사에 비로소 합격했다. 

지난 16일부터 4일동안 진행된 제7회 인명구조사 2급 인증시험을 위해 6개월 동안 교관업무를 마치고 늦은 밤까지 맹훈련을 해온 덕분에 소방입문 4년 4개월만에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인명구조사 자격시험에는 총 37명이 응시해 8명만 통과했다. 22%라는 낮은 합격률을 보인 고난이도 인증시험에서 그는 9종목 모두 우수한 점수로 합격했다. 

인명구조사는 어떤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구조대상자를 구조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 역량을 갖춘 대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기초체력은 물론 수영, 수중·수상 인명구조, 수직·수평구조 등 남성들조차 탈락자가 속출할 정도로 어려운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박주연 소방교는 “작년 시험에서 떨어져서 올해는 기초체력을 기반으로 부족한 점을 보충해서 훈련했어요.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수영을 계속해와서 수상인명구조, 수중인명구조분야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라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명구조사 자격시험은 2012년도에 도입됐으며 현재 전북소방본부에는 총 273명의 인명구조사가 구조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정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