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소개 사업화 등 설명 조사료 수입개방계획 대응 국내산 자급률 향상 "총력"
부안군은 지난 25일 백산면 대수리에 위치한 사료용 밀 "당찬" 재배 단지에서 수입 조사료의 대체를 위한 현장실증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과 농촌진흥청 국립식향과학원이 함께 개최한 연시회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찬" 밀 품종소개 및 사업화방안 설명, 사일리지 조제 연시, 종합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2022년 특허등록된 "당찬" 밀은 선행연구를 통해 일반 화분과 식물과는 달리 줄기 속이 차 있어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높고, 당 함량이 높아 조사료 사일리지로서 품질이 우수하고 소의 조사료 기호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조사료 전면수입개방 계획(2024년)에 대응하고자 조사료용 밀 신품종 "당찬" 종자를 농가에 조기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부안군을 비롯한 전북 김제시, 전남 강진군을 시험지역으로 선정하였고 수량 (초장, 수량등),품질(조단백질,TDN(%),ph,사일리지 점수 등)을 실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릭현 부안군수는 "당찬" 밀 고품질 조사료의 안정적인 생산 공급으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이헌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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