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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기업 체감경기 ‘지지부진’...비제조업은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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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기업 체감경기 ‘지지부진’...비제조업은 악화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3.05.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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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 업황은 전달과 동일, 6월 전망은 3p 상승
- 5월 비제조업은 3p 하락, 6월도 5p 하락해

전북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제조업의 경우 6월 전망도 어두웠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5일 발표한 '2023년 5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도내 제조업 업황 BSI는 79로 전월(79)대비 동일했고, 비제조업 업황 BSI는 71로 전월(74)대비 3p 하락했다.

업황BSI는 향후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의견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그보다 적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 수가 더 많음을 의미한다.

다음달 전망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엇갈렸다.

6월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80로 지난달 대비 3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고, 비제조업 6월 업황전망 BSI는 70로 지난달 대비 5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지역 제조업 매출 BSI 5월 중 실적은 82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6월 전망(86)은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채산성 BSI는 82로 전월대비 5p 상승했고, 6월 전망(82)도 전월대비 5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금사정 BSI는 80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6월 전망(80)도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도내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19.8%), 내수 부진(18.7%)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월과 비교시 ‘환율 요인(2.2%→4.7%)’, ‘내수 부진(16.7%→18.7%)’ 등 응답 비중이 상승했다.

전북지역 비제조업 매출 BSI 5월 중 실적은 84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6월 전망(82)은 전월과 동일했다. 

채산성 BSI는 76으로 전월대비 5p 하락했으며, 6월 전망(76)은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자금사정 BSI는 73으로 전월보다 3p 하락했고. 6월 전망(74)은 전월대비 2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내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0.0%), 불확실한 경제상황(15.8%), 내수 부진(15.5%)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기업경기조사는 8일부터 18일까지 전북지역 410개 업체(378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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