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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전북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염원...새만금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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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전북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염원...새만금 최적지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3.05.2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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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500만 전북인’ 결의대회 국회서 개최
재경도민회 등 각계인사 1000여명 참석 예정
새만금 7조원 관련업계 투자, 최적지 급부상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오는 6월 1일 새만금 이처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염원하는 전북향우를 포함한 ‘500만 전북인’ 결의대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새만금에 7조원 규모의 이차전지 관련기업 투자가 이어진 가운데 전북도민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열망을 정부에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와 도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도내 국회의원과 연고·동행의원, 경제계, 각 기관과 재경도민회 등 각계인사 1000여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대회의실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염원 500만 전북인 결의대회가 개최된다.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북(새만금)과 울산, 포항, 상주, 충북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후보지 PPT발표 종합심사를 실시한 가운데 내달 중에 최종 후보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후보지 지정이 정치적 이해관계로 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북도가 대규모 상경 500만 전북인 결의대회에 나선 것도 이 같은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은 이차전지 관련기업이 집적화되면서 특화단지 지정의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3년간 LG화학 등 국내외 23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7조원(80만평) 투자를 확정해 이미 ‘이차전지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RE100 실현이 가능하고, 각종 용수와 대규모 산업용지 공급 등 경쟁지역과 비교해 우수한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다. 오는 7월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통해 최장 100년간 100만평 임대도 가능해 이차전지 관련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미국의 IRA조치로 중국의 이차전지 관련기업들이 지리적으로 인접한 새만금에 한중 합작형태로 투자에 나서는 것도 큰 장점이다. LG화학·화유코발트와 GEM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등 2개의 한중합작 투자가 이뤄진 상태다. 

이차전지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이미 확정된 7조원 투자를 기반으로 추정할 대 오는 2028년 예상누적 매출 54조가 예상되고, 생산유발 효과 65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19조8000억원, 일자리 20만1000개 등이 추계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 지정은 도민의 염원인 만큼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차전지 전북 지정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정부와 정치권, 경제계 인사를 연일 만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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