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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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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성료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3.05.21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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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컨트롤 타워 상황실, 대회 보도지원 프레스센터 운영
- 영험한 산 ‘미륵사지’ 기운 받아 성화 채화, 성공 대회 시작 알려
- 출입국부터 수송, 체류까지 맞춤형 편의 제공 참가선수 대만족
2023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성료

‘하나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을 대회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9일 화려한 축포를 쏘아올린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 ‘2023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가 20일 폐회식을 끝으로 전 세계를 뜨겁게 하나로 만들었던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됐다.

대한민국 최초, 대륙별 마스터스대회 최대 규모 71개국 1만4177명 

▲대한민국 최초, 대륙별 마스터스대회 최대 규모 71개국 1만4177명 

대한민국 전주에서 최초로 개최된 국제종합생활체육스포츠 대회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는 71개국 1만 4177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역대 대륙별 마스터스대회 중 최대 규모로 모두가 하나되어 어울리며 최고의 감동을 연일 선사했다.

엘리트체육대회가 아닌 생활체육대회임을 감안 하더라도, 개회식 선수입장식에서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입장식은 관객들로 하여금 아시안게임 수준을 방불케 하는 장관과 감동을 연출했다. 

대한민국 최초, 대륙별 마스터스대회 최대 규모 71개국 1만4177명 
종합컨트롤 타워 상황실, 대회 보도지원 프레스센터 운영

▲종합컨트롤 타워 상황실, 대회 보도지원 프레스센터 운영

대회 조직위는 대회 시작 이틀 전인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전북도청 4층에 대회종합상황실을 구축하고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며 혹여나 일어날 긴급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대회기간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종합상황실에서는 조직위원회 직원을 비롯해 경찰, 소방, 수송업체, 자원봉사자 등 56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종목별 경기장, 개폐회식장, 숙소 등 각 현장 상황 모니터링과 이슈를 관리했다.

AD카드 분실 및 재발급, 환전, 수송, 경기결과 안내, 사건사고 접수 등 대회기간에 발생하는 모든 상황 등에 대해 자료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불편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또한, 종합상황실 옆 언론인을 위한 프레스센터를 구축하고 대회를 취재하러 온 전국의 중앙과 지방 기자단, 해외 외신기자들에게 취재 차량과 통역을 지원했으며, 대회기간 종목별 경기 사진과 영상, 이슈들을 신속하게 전달하며 현장감 있는 언론 보도 지원으로 대회 붐업 조성에 힘썼다.

종합컨트롤 타워 상황실, 대회 보도지원 프레스센터 운영
영험한 산 ‘미륵사지’ 기운 받아 성화 채화, 성공 대회 시작 알려

▲영험한 산 ‘미륵사지’ 기운 받아 성화 채화, 성공 대회 시작 알려

지난 11일 오전 10시 익산 미륵사지에서 채화경을 이용해 성화가 채화됐으며 채화된 성화는 주선녀에게서 전라북도지사, 대회참가자 중 익산시 내 최고령자인 김영순씨(67)에게 넘어가 성화봉송차량인 종화차로 옮겨져 차량 봉송이 진행됐다. 

11일부터 12일까지 12개 시군을 차량으로 순회한 뒤 성화는 12일 오후 5시 전북도청 천년누리 광장에서 안치식을 진행한 뒤 도청에 안치됐다. 

개막식 당일인 13일 전주시에서 성화 출정식을 거쳐 전주시내 주요 도로를 주자가 봉송한 뒤 개막식이 열리는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유승민 IOC선수위원이 성화의 불꽃을 점화하면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영험한 산 ‘미륵사지’ 기운 받아 성화 채화, 성공 대회 시작 알려
교와 축제의 장, 다채로운 개·폐회식, 문화행사 통해 전라북도 알려

▲친교와 축제의 장, 다채로운 개·폐회식, 문화행사 통해 전라북도 알려

13일 오후6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당초 계획(1만 명) 보다 많은 1만 8000여명 앞에서 성대한 개회식이 열렸다.

‘새로운 변화, 희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개회식은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새로운 희망의 빛을 밝히는 내용을 담아 김관영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영탁, 오마이걸, 진성, 나태주 등 최정상급 가수들로 구성된 K-POP 공연을 선보이며 이날 모인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했다.

개막식 선수단 집결 장소인 월드컵경기장 등에서 현대국악팀 버스킹 공연과 한국 전통 민요 공연, 한복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14개 시군 역시 각종 문화행사를 운영하며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했다.

주요관광지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도내 14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전북순환관광버스 7개 코스를 운영하고 많은 종목이 개최되는 전주, 군산, 익산에서는 퓨전국악 및 태권무, 난타 등 문화공연과 버스킹, VR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문화행사장을 별도 조성해 문화관람과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그 외 시군은 지역문화 행사와 연계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교와 축제의 장, 다채로운 개·폐회식, 문화행사 통해 전라북도 알려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심판, 운영요원들의 구슬땀, 대회의 윤활유 역할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심판, 운영요원들의 구슬땀, 대회의 윤활유 역할

민간 외교관 자원봉사자를 11개 분야에 일반봉사자 2211명, 통역봉사자 1126명 등 총 3337명을 운영했다.

‘경기현장 해결의 주역’ 경기심판과 운영요원은 각 1000명씩 총 2000명이 운영됐고, 이들은 대회기간 내내 공정한 판정과 매끄러운 진행으로 대회 운영에 큰 역할을 해냈다.

외국인을 포함해 386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대회 홍보는 물론이고 전북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사실 이들 모두는 각자의 생업이 따로 있는 우리 주변의 일반인들이다. 단지 그들은 우리대회의 성공으로, 대한민국과 전라북도가 전 세계인들이 감탄하는 국제도시, 스포츠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하나로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스포츠 레전드 스타들과 함께 잊지못할 평생 추억

▲스포츠 레전드 스타들과 함께 잊지못할 평생 추억

대회 홍보위원 박성현(양궁)과 정소영·김동문(배드민턴), 이창하(수영), 현정화(탁구), 진종오(사격) 등 스타선수들이 종목별 경기장을 직접 찾아 참가선수들과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박성현 홍보위원과 함께 윤미진, 이성진·박경모 선수(양궁)와 김민재(유도), 우지원(농구), 김아름(농구) 선수는 생활체육인과 기량을 겨뤘으며, 원포인트레슨도 진행했다.

2023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성공 개최로 국제대회 유치 자신감 얻어

▲2023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성공 개최로 국제대회 유치 자신감 얻어

이번 대회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옌스홀름 IMGA 사무총장은 “대회를 지켜보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대회 조직위원회의 엄청난 노력이 느껴졌다. 덕분에 우리 마스터스대회에 인지도가 한층 높아졌을 것으로 생각된다”말했다.

김관영 대회조직위원장은 “2019년 전라북도에서 처음 대회를 유치하고,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대회가 연기되며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도 국제체육대회유치를 통해 전라북도가 세계국제스포츠도시의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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