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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보건의료원 소아치과 진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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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보건의료원 소아치과 진료 시작
  • 한용성 기자
  • 승인 2023.05.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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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 청소년 대상 예방치료, 증상별 맞춤치료

무주군보건의료원(원장 홍찬표)에 소아치과 전문의(공중보건의사)가 배치돼 이목을 끌고 있다.  

소아 · 청소년들의 구강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개설돼 5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치과에서는 이들의 구강 상태에 맞는 예방치료를 비롯해 증상별 치료와 올바른 치아관리 요령을 공유하는 등의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구강관리 및 교정 등의 진료상담과 스케일링, 발치, 칫솔질 등 구강관리 교육,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와 실란트(치아 홈메우기) 등의 치과 진료가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읍의 김 모 씨(43세)는 “소아치과 진료를 한다고 해서 아이들 데리고 들렀는데 설명도 자세하게 잘 해주시고 진료도 만족스럽게 받았다”라며 “소아치과 전문의 있는 곳으로 가려면 일부러 도시로 나가야하기도 했고 진료비도 비싸서 부담이 컸는데 이제부터는 마음 편히 다닐 수 있겠다”라고 전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소아치과 진료는 2층 치과실에서 하며 치과에는 치과유니트를 비롯한 방사선 촬영기과 광중합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는 치아우식증(충치)에 취약한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5곳 총 3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불소용액 양치교육과 불소용액 가글을 지원하기도 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박인자 과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의료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열악한 의료여건을 고려한 이용자 맞춤형 전문 진료서비스와 친절서비스 강화에 주력해 의료원 이용률과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보건의료원에는 내과와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통합진료, 응급실 등 7개 과목이 개설돼 8명의 전문의를 비롯한 총 10명의 의사가 외래진료를 보고 있다.

이외 간호사와 치과위생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의료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CT기를 비롯한 초음파기, 골밀도측정기, 위조영촬영기, 유방촬영기 등 최신 장비도 구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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