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은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대표 만성 질환으로, 혈액 내에 지질 성분이 정상 수치보다 많은 상태를 일컫는다. 혈액에 지질이 많아지게 되면 동맥경화,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심장마비 등 심혈관계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이에 빠르게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해 스타틴 등 고지혈증 약으로 사용하여 관리한다.
하지만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아 수치를 낮추는 기전으로 작용하는데, 콜레스테롤이 생성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하지 못한다. 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에너지원이나 염증 치료 등으로 사용돼 수치가 높아졌다면 염증이 많아진 것이라 볼 수 있다. 염증은 해결하지 못한 채 콜레스테롤만 억제해 약을 끊으면 다시 재발하고 근육통, 간 손상, 신부전증, 당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체내 염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인슐린저항성과 활성산소, 호모시스테인 등이다.
인슐린저항성은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감소된 상태로,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이에 혈액에 끈적한 당이 많아지게 되면서 활성산소와 염증 또한 많이 발생하게 된다. 게다가 인슐린저항성으로 지방 분해 억제에 저항성이 생겨 지방산 방출이 증가하며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게 된다.
활성산소는 호흡한 산소가 에너지를 만들고 물로 환원되는 과정에서 생산되며, 호모시스테인은 메치오닌이 비정상적으로 대사하면서 발생하는 물질이다. 이들은 정상 세포를 침범하여 세포 유전자를 변형하고, 혈관이나 각 조직에 상처를 내고 염증을 유발한다. 게다가 사이토카인 등 염증 물질을 분비해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활성산소와 호모시스테인은 체내 비타민으로 제거할 수 있다. 우리 몸에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항산화 성분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는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코엔자임Q10, 망간, 글루타치온 등이 있다. 이들은 서로의 산화와 환원에 관여하는 항산화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춰 최소 2~3개를 함께 보충하면 더 효율적이다.
호모시스테인은 비타민B2·B6·B9·B12, 아연 등이 충분히 있으면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사메나 항산화 성분인 글루타치온으로 전환될 수 있다. 비타민B군과 아연은 메치오닌과 호모시스테인의 대사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조효소로, 호모시스테인 생성을 막기 위해서는 비타민B6·B9·B12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하는 영양소로는 바나바잎의 코로솔산, 크론, 비타민D, 비타민K2 등이 있다. 바나바잎은 혈당 조절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로, 포도당 흡수를 촉진하는 AMPK를 활성화하고 지방 조직의 염증 생성을 감소시켜 인슐린저항성 개선에 도움을 준다. 2003년 약리학저널에는 바나바추출물을 2주간 매일 투여하자 혈당 수치가 30% 감소했다는 발표됐다.
고지혈증이 있으면 혈관에 칼슘이 침착하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함께 관리해야 한다. 혈관 내벽에 염증과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흡수되지 못할 칼슘과 찌꺼기 등이 달라붙게 된다. 이것이 칼슘플라그인데, 점점 크기가 커지면 혈관을 좁혀 협심증이나 뇌졸중,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칼슘플라그는 일반적으로 과도한 칼슘 섭취와 비타민K와 같은 조효소 부족으로 칼슘이 혈액이나 뼈에 흡수되지 못하고 혈관에 쌓여 발생한다. 비타민K2는 혈액 속 칼슘을 뼈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MGP 단백질을 활성화해 혈관 내 침착된 칼슘을 제거해 준다. 석회화를 방지하여 혈관 질환에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로 꼽혀 이를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즉 고지혈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B9 △비타민B12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E △비타민K2 △셀레늄 △망간 △코엔자임Q10 △오메가3 △글루타치온 △아연 △크롬 등을 섭취해야 한다.
이처럼 많은 영양소를 한 번에 다 챙기려면 ‘블러딕스’ 원료가 사용된 제품을 찾으면 편리하다. 블러딕스는 ‘Blood Mix’의 약자로, 혈관, 혈당, 활성산소, 호모시스테인 등에 관련된 영양소들을 한데 모아놓은 원료를 일컫는다. 앞서 말한 고지혈증에 좋은 영양소가 모두 함유돼 있어 높은 혈당·혈압·콜레스테롤·중성 지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획득해 믿고 섭취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