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14개 시·군 27개 구간 753km를 대상으로 지역간 지적·임야도 이중경계 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을 올해까지 마무리 하기로 했다.
7일 도에 따르면 '행정구역간 지적·임야도 이중경계 정비'는 일제 강점기 때 작성된 종이 도면을 전산화한 원시데이터의 부정확으로 시·군간 토지(임야) 사이의 이격 또는 겹침(중첩) 등 이중경계를 일치화하는 사업이다.
정비 방법은 행정구역·도시계획선, 지형·지물, 항공사진 등 종합적인 현황조사와 지적측량을 실시하고, 필요시 항공(드론)측량도 병행한다.
도는 지난해 말까지 21개 구간 590km를 정비해 전체 사업량 대비 78%를 완료했다. 올해는 163km구간의 사업을 추진해 도내 행정구역간 지적·임야도 이중경계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평권 도 토지정보과장은 "행정구역간 지적·임야도 이중경계 정비사업 추진으로 해당지역 지적공부 오류에 따른 토지이동정리 처리기간 및 지적측량지연, 중복성과 제시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불편사항이 해소 될것으로 기대된다"며 "남은 과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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