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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3년 제1차 조직개편 추진...3실 1단 9국 1본부 66관·과·단으로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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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3년 제1차 조직개편 추진...3실 1단 9국 1본부 66관·과·단으로 증편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5.02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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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가 내년 특별자치도로의 출범에 대비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여기엔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이차전지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별도의 팀 개설 등 일부 기구를 대상으로 하는 조정작업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한 특별자치도추진단 신설을 비롯해 하반기 소방서 개청 등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구 및 정원을 조정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3실 9국 1본부 63관·과·단에서 3실 1단 9국 1본부 66관·과·단으로 증편된다.

가장 뚜렷한 변화는 역시 특별자치도추진단의 신설이다.

한시조직으로 꾸려지는 추진단의 경우 1국 3과 12팀으로 조성돼 총 41명이 배정될 예정이다. 

새로운 국이 만들어지는 만큼 기존 실국과 현존하는 특자도TF팀과의 재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첨단전략산업 분야인 이차전지·반도체팀과 방위산업팀을 신설해 김관영 지사의 역점 사업들을 규모감을 갖춰 꾸려나가기로 했다.

그간 전주완산소방서 임실센터와 장수소방서 무주센터로만 운영되던 소방서도 각각 임실소방서와 무주소방서로 격상돼 미리 확보해 둔 가용인력들을 신규 소방서로 재배치한다.

이외에도 도지사 관사를 활용한 전시관 구축과 찾아가는 기획전시를 담당할 도립미술관 학예연구원 1명도 새롭게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의회 역시 3담당관 9전문위원에서 의정홍보담당관이 신설돼 4담당관 9전문위원으로 늘어난다. 

그러면서 밑으로 홍보팀과 경리팀을 꾸려 총 11명이 증원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총 31명이 증원되는 도는 적절한 인력배치와 부서 재구성 등을 통해 하반기 도정 운영을 매끄럽게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특자도추진단이 몸집을 키우면서 새로운 국과 과가 생기는 만큼 이미 과포화 상태인 청사안에서 공간을 어떻게 배치할 지는 골치아픈 숙제로 남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오는 6월 30일부터 원만한 조직운영이 될 수 있도록 조직개편부터 인력재편 등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4일까지 해당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의회에 제출해 15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지는 도의회 심의를 거쳐 6월 말 공포·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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