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해 국정과제 관련 목표를 가장 성실히 이행한 광역지자체로 평가됐다.
1일 전북도는 행안부가 실시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정량평가 부문(2022년 실적)'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합동평가는 행안부장관이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공동으로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다.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정부 차원의 유일한 종합 평가이기도 하다.
올해 평가는 정량지표 82개(목표달성도) 정성지표 22개(우수사례)로 진행됐으며, 시·도 간 상호검증과 중앙부처 및 합동평가단의 실적검증을 거쳤다.
그 결과 도는 올해 정량평가 부문에서 전체 82개 지표 중 80개 지표를 달성해 국정 과제 추진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목표달성도 97.6%를 기록, 전국 평균 90.9% 대비 6.7%가 높은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정성평가 부분에서는 22개 지표 중 △ 양성평등 조직문화 우수사례(양성평등(GENDER EQAULITY), 행복한 동행!) △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및 운영개선 우수사례(신규팀 창단 확대 및 집중훈련 환경조성으로 도약하는 전북체육) △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및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마음을 잇다. 마을을 잇다. 함께 성공하는 농촌공동체) 3건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관영 지사는 "새로운 전북을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도민을 최우선으로 도정 운영에 매진한 결과 민선 8기 첫번째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우수지자체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 한 해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행정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제공하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과에 따라 전북도는 행안부로부터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시·군과 배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