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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사노조 "무분별한 학교 개방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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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사노조 "무분별한 학교 개방 대책 마련하라"
  • 송미경 기자
  • 승인 2023.05.01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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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사노조가 학생 안전에 어긋나는 무분별한 학교 개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일 전북교사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무분별한 학교 개방으로 인해 학생이 외부인에 의한 성폭력, 납치 등을 비롯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수도 없이 발생해왔다" 면서 "무엇보다 학교 개방을 강요하기 보다 학생 안전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사노조는 "최근 전주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한 남성의 시체가 발견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다행히 최초 발견자는 학생이 아니었지만, 혹여나 학생이 그 광경을 목격했다면 어마어마한 트라우마가 남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학교 시설 개방으로 인한 학생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됨에도 불구하고 학교부지에 도서관이나 수영장, 공연장 등의 시설을 만들어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계획’을 추진중"이라며 "교육부의 계획을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할 도교육청은 한발 더 나아가 지난 3월 학교 교실 개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전북교육계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학교 개방을 강요하기보다, 무력 발생 시 제압이 가능한 학교보안관 확충, 학교보안관의 방문객 확인 강화를 통한 출입로 통제,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 법제화, 학교 입구에 자동 개폐 장치 설치 등이 우선" 이라며 "학생 안전을 우선으로 한 안전강화대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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