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산업건설국(국장 이종현)은 행정절차 지연 등 각종 사유로 지연되고 있는 이월사업에 대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6일과 27일 국장실에서 이종현 국장을 비롯해 5개부서 부서장과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이월사업에 대한 각 사업들을 점검하고 공유했다.
무주군 산업건설국 소관 5개부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 가운데 이월사업은 78개 사업에 이른다.
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월사업들은 △청년일자리사업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무주 향로산 산림복합단지 조성 △급경사지 붕괴위험정비사업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농어촌 생활환경정비 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은 공기부족, 인 · 허가 절차와 사업추진 과정에서 민원 등으로 부득이하게 명시이월 되거나 사고이월 된 사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이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군은 부진사업 원인분석과 함께 개선방안 마련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특히 행정절차 이행의 적시성과 예산집행의 적정성은 물론, 설계 및 사업 변경의 타당성과 계획대비 공정별 이행율을 꼼꼼히 따져보고 안전관리 수칙 준수여부 및 주민 불편사항, 그리고 사업연도 내 마무리를 위한 역 공정 수립 등 다양한 원인분석과 함께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무주군 산업건설국 이종현 국장은 “공기 내 이월사업 완료로 지역발전을 가시화하고 재정을 신속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월사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개선방안 마련으로 이월사업 제로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각 부서 점검을 토대로 부진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도 펼쳐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