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청년 함성 패키지 사업 2탄으로 준비한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수당 지급을 시작하기로 했다.
26일 도는 오는 5월 2일부터 취업난으로 구직이 힘든 도내 청년들의 안정적 취업 활동과 사회진입을 응원하기 위해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구직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만18세부터 39세 청년 중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모집인원(2000명)보다 147% 많은 2936명이 접수해 뜨거운 호응을 방증했다.
수당은 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매월 초 지급되며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 수강료부터 교재 구입비, 면접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26일부터 온라인 사전교육에 참여해 체크카드 발급 및 사용방법, 활동보고서 작성 등을 안내받고, 5월부터 10월까지 최대 300만원을 지급받는다.
포인트 지급 이외에도 취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4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진로탐색과 면접 전략 등 구직역량 강화 교육을 받게 되며, 취·창업한 청년이 3개월 근속시에는 취·창업성공금 50만원도 지원한다.
노홍석 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작은 디딤돌이 되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