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북도정의 파수꾼 역할을 담당할 '제6기 도민감사관'을 위촉했다.

지난 21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도민감사관은 다양한 연령대의 회계, 건축, 보건, 환경, 문화예술 등 13개 분야 56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위촉일부터 향후 2년 동안 활동할 계획이다.

이들은 도민불편사항과 공무원의 비위·부조리 등을 신고하고,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해 도민과의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 이후 열린 첫 간담회에선 2023년 도민감사관 운영계획 설명과 더불어 도민 불편사항 의견수렴 및 해결방안을 논의하며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의 미래를 바꿀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는 이런 때일수록 청렴과 상식 등 기본 원칙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청렴이야말로 전라북도 혁신성장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인 만큼 도민감사관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민감사관 제도는 2003년 명예감찰관 제도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2013년 6월 청렴한 전라북도를 만들고 도민들과 더욱 소통하는 열린 감사를 운영하기 위해 도민감사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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