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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지정과 맞물려 전북만의 브랜딩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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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지정과 맞물려 전북만의 브랜딩 갖춰야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4.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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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정부가 '유보통합'을 공식 선언하면서 후속 절차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전북의 경우 선도교육청 공모에도 적극 나서면서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한 타당성 마련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전북만의 유보통합추진단을 꾸리는 등의 노력을 통해 선제적으로 전북만의 브랜딩을 갖출 것을 제안했다.

20일 전북도는 학계와 유아교육 및 보육전문가, 부모가 함께하는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한 정책 제안 대토론회'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유보통합'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과 교육을 통합하는 정책으로, 정부의 유보통합 추진방안에 대해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의견교류를 하는 방식으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유보통합은 대통령 직선제 실시 이후 탄생한 모든 정권의 주요 정책 중 하나다. 

김영삼 정부부터 '유아교육 공교육체제 확립방안'이 만들어졌지만, 결국 유아교육법안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그나마 박근혜 정부에 와서야 유보통합이 국정과제로 채택됐고, 그 결실로 '아이사랑행복카드'가 만들어지긴 했지만 그 이상의 통합은 이뤄지지 않았다.

저출생 문제가 심각 수준에 다다른 지금, 윤석열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시행 의지는 확고해진 만큼 오는 2025년에 유보통합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데 지자체와 교육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뜻을 모은다는 각오다.

이 자리에선 △ 어린이집과 유치원 격차 해소 방안 △ 전북형 아이행복지구 운영 △ 유아교육과 보육의 강점을 살린 유보통합 △ 교사 양성 시스템 마련 △ 놀이 중심의 교육활동이 가능한 교육 및 돌봄시설 구축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지혜진 교육부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 전략기획과장은 "유보통합은 여야를 막론하고 오랫동안 추진해 오던 정책인 만큼 복지부와 교육부, 그리고 지자체 모두의 과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안으로 수립될 '관리체계 통합방안'을 토대로 지역의 현안을 반영하는 내용을 담아내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한송이 세명대 교양대학교수 역시 "전북형 유아교육 공교육화 선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선 전북만의 유보통합추진단을 구성해 조례제정 등 다양한 여건 조성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송희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유보통합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있어 결론까지 다다르는데 많은 시행착오와 갈등이 예상되지만 서로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된다면 오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은 정부가 유보통합을 이끌 선도교육청 공모 신청을 마감일인 28일에 맞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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