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직위 해제를 두고 총장과 이사장 간의 갈등으로 내분을 겪었던 한일장신대(총장 채은하)가 이사장과 총장의 수습안 서명으로 일단락됐다.
학교법인 한일신학 박남석 이사장과 채은하 총장은 지난 7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수습위원회(위원장 김의식 목사)가 제시한 중재안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일장신대 총장실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총회 수습위원회 김의식 위원장과 박남석 이사장, 채은하 총장, 김상기 장로 부총회장, 신영균 총회 신학교육부장, 안옥섭 장로 등 수습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수습안은 △학교 구성원간의 갈등, 분쟁에 대한 이사장과 총장의 유감 표명 △전 이사장 소송건의 체불임금 해결 △전 이사장 소송 건 취하 등 해결 노력 △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 4명의 재임용 재논의 △총동문회 지분 이사 1인 충원 등이다.
또 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들이 제기한 소청심사에서 이사회의 재임용 거부를 취소하라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논의할 계획이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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