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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2도(都) 5촌(村) 생활...‘세컨하우스로 출근합니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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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2도(都) 5촌(村) 생활...‘세컨하우스로 출근합니다’ 출간
  • 송미경 기자
  • 승인 2023.04.09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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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작가의 두번째 에세이
한준호 작가의 ‘세컨하우스로 출근합니다’.
한준호 작가의 ‘세컨하우스로 출근합니다’.

 

"나는 ‘끝난 사람’으로 그냥 끝을 맞이할 것인가. 은퇴 이후의 삶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인가. 자유를 즐길 줄 아는 여유, 여유를 통제할 줄 아는 삶. 그런 생활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자아를 찾아가면 되지 않을까."

은퇴 후 2도(都) 5촌(村)의 생활을 시작한 교사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이 출간됐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그려내는 따뜻한 도시남, 한준호 작가의 ‘세컨하우스로 출근합니다’.

38년 동안 재직하던 교단을 떠난 한준호 작가는 3년 전 도시 외곽에 세컨하우스를 장만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시작했다. ‘끝난 사람’이 아닌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선택한 것이다.

한 작가는 비슷한 시기에 은퇴한 아내와 함께 세컨하우스로 매일 출근해 텃밭의 작물들과 화단의 꽃들, 이웃들과 교감하면서 마음과 시간을 나눈다. 된장과 고추장을 직접 담그고,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하고 막걸리도 담가 지인들과 나누며, 수영, 양봉, 제빵기능사 등 새로운 일에 도전했다.

이들 부부에게 세컨하우스는 인생 2막을 여는 소중한 공간이 됐다. 저자의 도전 중에는 평생을 함께 한 아내에 대한 감사와 사랑이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세컨하우스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도 그의 중요한 일과가 되었기 때문이다.

한준호 작가는 "이 책은 은퇴 후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시작하고자 3년간의 기록들을 계절별로 담아낸 이야기"라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예비 은퇴자, 도시생활과 전원생활 둘 다 누리고자 하는 사람,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고, 자연 속에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꿈꾸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준호 작가의 ‘세컨하우스로 출근합니다’는 베낭을 메고 발칸반도를 25일간 누비며 일기 형식으로 쓴 여행기 '자동차로 떠나는 발칸반도 여행' 이후 두번째 에세이다./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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