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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과거와 미래 잇는 문화재 보수정비에 615억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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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과거와 미래 잇는 문화재 보수정비에 615억원 투입한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4.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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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국가·도지정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615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6일 도에 따르면 올해 문화재 보수사업 대상은 총 357건으로 시·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문화재 중 보수·정비 시급성을 고려해 선정됐다.

구체적인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대상은 국가지정문화재 175건과 도지정문화재 161건, 세계유산보존관리 21건이다.

먼저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는 전년대비 국비 55억원이 증가한 총 사업비 423억원(국비 283억원)을 투입해 175건을 보수·정비한다.

주요 사업으로 가야유적지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에 18억원을 투입해 올해 세계유산 등재에 대비한 발굴조사 및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사적으로 지정된 정읍 고사부리성, 무주 적상산성에도 각각 10억원을 투입해 성벽복원 및 보수정비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2021년도에 명승으로 지정된 '고창 병바위 일원'과 '부안 우금바위 일원'에 1억 5000만원, 2022년도에 사적으로 지정된 '고창 무장기포지'에 6000만원을 들여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라 문화재 관리 및 활용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고려왕실과 귀족층이 사용한 최상급 도자기를 생산한 곳으로 유명한 부안 유천리요지에 19억 5000만원을 투입해 지속적인 발굴과 토지매입, 보호각을 신축하는 한편, 5억원을 투입해 천연기념물 식물 보수치료와 고택의 초가이엉잇기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세계유산보존관리사업은 백제역사유적지구 및 정읍 무성서원, 고창 고인돌유적, 고창 갯벌에 72억원을 투입해 탐방로 정비, 광장 정비, 관람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까지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치고 정부의 예산 집행 상황과 발맞추고 있다.

천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조상의 얼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을 온전히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은 물론 이를 관광자원화 해 많은 관광객이 전북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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