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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메카 전북, 푸드테크 산업 플랫폼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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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메카 전북, 푸드테크 산업 플랫폼 구축 시동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4.06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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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테크 산업 플랫폼 구축 최종보고회...K-푸드테크 2030 HIVE 실현 3대 전략 마련
- 식품산업 데이터 표준화부터 맞춤형 데이터 설계, 핵심기술 연구개발 등 32개 과제 발굴

농식품산업 생태계가 푸드테크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도 역시 관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6일 도와 한국식품연구원은 산·학·연·관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푸드테크 산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푸드테크'란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정보기술(IT)·생명공학(BT)·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등이 결합된 신산업으로 이미 국내시장규모만 42조원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K-푸드테크 2030 HIVE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요 3대 전략으로는 △ 수요맞춤형 식품 데이터 생태계 구축 △ 고부가가치 미래 푸드테크 신산업 개발 △ 푸드테크 데이터 기술 실증 및 산업화 촉진을 제안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추진과제는 △ 식품산업 데이터 표준화 △ 맞춤형 데이터 설계 △ 푸드테크 핵심기술 연구개발(R&D) △ 푸드테크 기술 실증 △ 기업지원을 통한 산업화에 초점이 맞춰 총 32개의 과제를 발굴했다.

양 기관은 이번 용역 수행을 계기로 농식품 혁신 기반이 잘 갖춰진 전북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푸드테크 산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업 구조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전문기관인 한식연은 푸드테크 데이터 핵심기술을 중점 개발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지원 기관은 개발된 핵심기술을 기업에 실증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학은 푸드테크 계약학과, RIS 사업 등을 통해 식품기업 수요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연구소 등은 유망기업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해 스케일업하는 상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협업 구조에 기반해 용역으로 도출된 세부 과제를 사업화 한 양 기관은 현재 푸드테크이니셔티브 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준비 중인 농식품부에 건의를 앞두고 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최고의 농생명 인프라가 모여 있는 전북에서 기관간 협업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푸드테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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