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는 실시설계기술제안 방식으로 입찰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1공구 조성공사'의 최종 낙찰자로 남광토건(주)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5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3일과 24일에 걸쳐 국토부 중앙건설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회에서 실시설계 기술제안 설계심의를 진행, 종합심사를 토대로 최종 낙찰자를 결정했다.
낙찰자는 약 4개월에 걸쳐 구체적인 공사내용을 담은 실시설계서 작성(보완)을 하게 되며, 연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현장사무소 설치 등 '우선시공분(Fast Track)'을 병행·도입해 공사가 착수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매립공사의 후속 단계로서, 상·하수도, 진입교량, 도로포장 등 주요 기반시설이 포함돼 있다.
공사는 입찰공고문(입찰안내서 포함)에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새만금개발청 고시 제2022-3호) 적용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기술제안 과제로 선정 및 배점화 한 결과 남광토건(주) 컨소시엄공동수급체의 지역업체 참여율 3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강병재 사장은 "새만금지역 내 첫 복합도시 사업인 만큼 새만금 투자환경에 대한 신뢰성 제고 및 국가균형 발전 등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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