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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공식선거운동 첫날…후보들, 빗속 뜨거운 유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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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공식선거운동 첫날…후보들, 빗속 뜨거운 유세전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3.03.23 23: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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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정식 갖고 유권자 표심 공략
차량·도보유세 등 총력전 펼쳐

4·5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3일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6명의 후보들은 도심을 누비며 소중한 한 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비가 내리면서 유권자들은 각 후보들의 유세전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각 후보들마다 유세차량은 물론 도보 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자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4.5전주을 재선거는 지역의 맹주인 더불어민주당이 무공천하면서 국민의힘과 진보당, 무소속 후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운천 도당위원장이 불출마하면서 김경민 후보(기호 2번)가 나선 가운데 김기현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공식운동 첫날인데 김경민 후보에 대한 지원을 부탁드린다"면서 “국민의힘이 그동안 보여왔던 호남에 대한 마음과 애정의 진심에는 변함이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진보당은 전국에서 당원들이 주말마다 전주로 원정지원에 나서는 등 중앙당 차원에서 강성희(기호 4번) 후보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이전부터 전주을 지역구내 아파트단지 등에서 출퇴근 시간때마다 조직적으로 대응해 왔다. 

강 후보는 “엄중한 현실 앞에 윤석열 정권에 맞서는 강직한 진보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진보당이 전주을 재선거에서 국회의원 1석을 확보할 수 있지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이다.

무소속 후보들도 이날 전주도심을 누볐다. 기호 5번 무소속 임정엽 후보는 완산구 KT사거리에서 오전 공식 선거운동 활동을 벌였고, 오후에는 삼천동 삼익수역장 인근에서 출정식을 갖고 "이번 재선거는 무능 폭주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며 유권자의 지지를 당부했다.

기호 6번 무소속 김광종 후보와 기호 7번 무소속 안해욱 후보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끌어 올리는데 주력했다. 경북출신의 안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전주을 재선거 출마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호 8번 무소속 김호서 후보는 전주 효천사거리에 출정식을 갖고 출근길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과격한 전과가 있는 이들에게 정치를 맡기면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된다"며 깨끗한 후보론을 부각했다. 

한편, 이번 재·보궐 선거에 대한 공식운동은 4월 4일 0시까지 진행되며, 오는 31일과 4월 1일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본 투표는 4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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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4 10:45:15
민주당만 지지하말고 다른 정당 지지하자 국힘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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