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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사단, 6·25전사자유해발굴개토식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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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사단, 6·25전사자유해발굴개토식거행
  • 한민호 기자
  • 승인 2023.03.22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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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5보병사단은 22일 정읍·김제대대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해발굴 참여 장병들과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유해발굴 지역은 6·25전쟁 당시 국군 11사단과 8사단이 호남지구 게릴라 토벌작전을 펼쳤던 곳으로 아직까지 수습하지 못한 호국 영웅들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정읍·김제대대 장병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요원 등 100여 명은 정읍시 내장동 여시목골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의 첫 삽을 뜬다.

유해발굴은 오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이에 앞서 사단은 올해 초부터 사전 탐문과 현장 답사 등 유해발굴팀을 선발해 발굴지역 사계를 정리하는 등 유해발굴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유해발굴작전에 참여한 중대장 유병천 대위는 "선배 전우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다"며 "70년간 잠들어 있는 그분들의 헌신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도록 유해발굴작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5사단은 2003년부터 진안 운장산, 임실 회문산,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순창 347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을 실시, 24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정읍지역에서는 2012년, 2014년, 2022년에 이어 4번째로 지난해 280점의 유품을 발굴한 바 있다.
한민호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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