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1:40 (금)
전북 학생해양수련원 내 독도체험관 개관
상태바
전북 학생해양수련원 내 독도체험관 개관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3.03.20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산에 소재한 전라북도교육청 학생해양수련원(원장 이상덕)에 독도체험관이 들어섰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일 학생해양수련원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이정석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교육청 독도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독도체험관은 독도 일반현황, 독도의 자연환경, 독도의 역사, 독도 체험 등 크게 4개의 공간으로 건립됐다. 독도체험관은 각 공간의 핵심 주제를 지역 특성과 조화롭게 결합해 관람객이 독도를 보다 실감이 나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조성했다.

지리 공간은 독도의 자연환경(지형, 지질, 동식물 등)이 관람객에게 특별하게 부각이 될 수 있도록 그래픽, 조명, 모형 등을 활용해 구축했다. 역사 공간은 문헌 기록과 사진, 그래픽, 영상, 고지도 활용 등의 시각 자료를 이용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꾸몄다.

체험 공간은 디스플레이 변화, 영상, 터치패드, 스크린 등을 연동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독도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전북교육청은 독도체험관이 학생과 전북도민들의 독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독도가 우리의 영토라는 주인 의식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고창 삼인학습장에 설치된 독도체험관은 석면 공사와 안전진단 문제 등의 이유로 학생들의 접근성이 좋은 이곳으로 옮겨져 이날 문을 열게 됐다. 이날 학생해양수련원에서는 ‘세월호 등대’ 이전식도 함께 열렸다. 세월호 등대는 2020년 4월 전북교육청 앞마당에 설치됐다 지난달 15일 학생해양수련원으로 이전됐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모비도 이곳에 건립됐다.

세월호 등대와 세월호 희생자 추모비가 있는 학생해양수련원에는 해양안전체험관, 수상안전체험관, 생존캠핑체험장 등 해양사고를 비롯한 각종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해양수련원은 수련 활동 외에도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관계 치유 프로그램 등 민주시민교육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교육청 간부들과 직속 기관장,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북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독도체험관 개관을 축하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오늘 개관하는 독도체험관을 통해 모든 학생과 전북도민들이 우리나라 영토에 대한 주권 의식을 갖고 독도 사랑을 실천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배움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