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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축사시설 화재 예방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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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축사시설 화재 예방 총력 대응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03.16 2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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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총 269건…피해액 161억원
20일부터 5월말까지 집중점검 기간 운영

 

도내에서 축사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축사화재는 총 269건으로 부상 5명, 재산피해 161억원이 발생했다.

발생 원인으로는 전기적인 요인 108건, 부주의 72건, 기계적 요인 20건으로 피해 규모는 돈사 93억여원, 계사 65억여원, 우사 2억여원 순이다. 

실제 16일 오전 3시 16분께 정읍시 태인면의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1500마리가 폐사됐으며 돈사10동 중 5동이 모두 불에 타 12억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시 22분께에는 임실군 신덕면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840여마리가 폐사, 1억 50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도내에는 1만3078개소의 축사시설이 있으며 주로 봄과 겨울에 화재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오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축사시설 집중예방점검기간으로 설정, 축사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책기간 동안 △축사시설 화재안전조사 실시 △화재예방 기동순찰 및 현지적응훈련을 실시 △ 축산농가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홍보 △소방관서장 현장점검 및 지도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축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격에 맞는 전열기구 사용하고 노후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해야 한다"며 "전기설비에 수분 및 먼지 등이 침투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환기 및 보호조치, 축사 인근 쓰레기 소각 등 화기 취급 주의 등 주기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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