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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첨단산단 2곳 선정, 미래 전북의 중요 자양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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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첨단산단 2곳 선정, 미래 전북의 중요 자양분 기대
  • 전민일보
  • 승인 2023.03.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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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14곳을 국가첨단산업단지후보지로 확정하고, 반도체와 미래차, 우주, 수소 등 첨단산업 전초기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다행히 전북지역은 2개가 선정됐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완주 수소특화 산업단지이다.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주재의 ‘제14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전국 14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해 반도체·미래자동차·우주·수소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지난해 8월부터 후보지 심사를 벌여 이날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네덜란드 푸드밸리와 같은 세계적 규모의 식품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완주수소특화 국가첨단산단은 오는 2027년까지 완주군 봉동읍 일원에 2562억원을 투자해 1.65㎢(50만평)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국가첨단산단에는 식품분야 80개 기업, 수소분야 72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투자규모는 5조 8,665억원의 직접투자와 11조 2754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만4088명의 일자리 창출과 3만8132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2014년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선정 이후 8년 만에 국가산단이 도내지역에 조성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임기 내 대기업 계열사 5곳 유치를 핵심공약으로 내거는 등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인구증대 등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7월 민섬8기 출범이후 12월까지 도내 산단의 분양실적은 125만9000㎡(38만평)에 달했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연평균 분양실적 31만평인 점과 비교, 가시적인 성과이다. 물론 단기간이라 단순 비교는 큰 의미가 없지만, 긍정적인 성과라 볼 수 있다.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처럼 전북에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화에 뒤쳐져 오랜 낙후에 시달리고 있는 전북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미래 신산업의 주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와 수소,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등 국내외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모처럼 기업들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을 때, 산업단지를 적기에 확보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국가산업단지는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첨단산단 조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 전북에 2곳이 선정된 것은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전북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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