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올해 다양한 신규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관내 자동차 산업 제조업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212억원(국비 137억, 도비 18억, 시비 42억, 민자 15억)을 투입해 미래형 상용모빌리티와 자율주행차의 스마트 센서 성능평가를 위한 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한다.
EV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업생산 제품에 대한 실증을 통해 원가절감에 따른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수부 주관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시험평가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참여해 사업비 250억원(국 150, 도 25, 시 25, 민자 50) 규모로 오는 4월부터 2027년까지 새만금방조제 내측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무인 수상정·무인잠수정 등 무인 해양기기 개발, 해상 실증 시험장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3년간 총 89억원을 투입해 상용차, 특장차, 건설기계 등 고출력을 요구하는 특수목적 모빌리티의 전동화에 필요한 슈퍼커패시터-이차전지·연료전지 융합팩 개발·검증 플랫폼을 구축한다.
슈퍼커패시터(고용량 축전지)는 이차전지 대비 고출력 구현 및 고속 충·방전이 가능하고 저온에서도 성능이 우수해 고출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다.
황관선 산업혁신과장은 “올해 신규 추진 사업 외에도 산업단지 대개조사업 및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의 일환으로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과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공모도 준비 중으로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