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대표 최성원)이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봄나들이에 나섰다.

지난 10일 발달장애인 32명과 두드림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는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산수유 마을에 방문해 봄의 향기와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발달장애인들은 산수유를 보며 훌쩍 다가온 봄을 만끽하며 '영원한 사랑'이라는 산수유의 꽃말처럼 센터 내 장애인들간의 행복과 단합을 다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별희 씨는 "산수유의 노란색이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김현권 씨는 "'은은한 향이 내가 꽃밭에 있다는 것을 실감시켜주는 것 같아서 이것이 힐링이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성원 대표는 "아름다운 산수유와 같이 우리모두가 힐링하고 아름다운 2023년의 봄을 맞이하기를 바라고, 발달장애인분들이 여가·문화생활에 더 많은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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