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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에서 만난 사람] 이용호 국회의원, “호남 숙원사업 해결사 역할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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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에서 만난 사람] 이용호 국회의원, “호남 숙원사업 해결사 역할 계속할 것”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3.03.09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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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유일 여당지역구 의원“호남 숙원사업 해결사 역할 톡톡”
예결소위 위원으로 2023년 예산안 전북은 물론 호남 전체 숙원사업들 해결
국민의힘 원대대표에 도전하는 등 중앙 정치서 존재감 높여
이 의원, “어디에 어느 위치에 있든 늘 전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국민의힘 이용호 의워
국민의힘 이용호 의워

호남 유일의 여당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호남 숙원사업 해결사’라 불리는 국회의원이 있다. 

바로 남원·임실·순창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다.

이 의원은 대통령선거를 앞둔 지난 2021년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 

대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 간사, 여당 문화체육관광위 간사, 호남을 대표하는 여당 예결소위 위원으로 바쁘게 뛰어 왔다. 

여당 예결소위 위원으로 2023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는 전북은 물론 호남 전체의 숙원사업들을 속속 해결해 내기도 했다. 호남발전의 해결사로 통하는 이용호 의원을 만나 봤다.

▲호남 유일의 여당 예결소위 위원으로 전북 예산 9조원 시대를 여는데 큰 기여를 했는데?

‘전북 예산 9조원 시대’라는 숫자에도 의미가 있지만 2023년도 예산안에는 우리 전북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큰 사업들이 다수포함돼 내용적인 면에서 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전북의 모든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원팀이 됐기에 가능했고, 김관영 전북지사를 포함한 전북 전체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다.

▲국회 단계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신규사업 예산을 많이 확보했다는 평가인데 비결은?

당초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 조성 △무주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남원 유소년 스포츠콤플렉스 설계비 △임실 명견테마랜드 조성 △ 순창 전통장류 지역미생물 실증단지 구축 등 전북의 미래를 바꿀 신규사업 400여 건, 4600여 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새만금 개발 약속, 지역균형발전을 이행하려는 의지가 확고했기 때문이다. 

또 과거와 달리 여야 예결소위 위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며 정부를 설득하다 보니 더 절실하게 전달된 게 아닌가 싶다.

▲남원 유소년 스포츠콤플렉스, 무주 국제태권도사관학교 등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업 예산도 확보했는데?

이 두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인 전북 문화체육관광분야 공약들이다. 

남원 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는 당초 국립 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공약이었으나 이미 태릉, 진천, 태백 3곳에 국가대표 훈련원이 있는 점을 고려해 유소년 스포츠콤플렉스로 방향을 바꿨다. 

사업규모도 당초 2000억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 거치지 않고 추진이 가능한 500억원 미만으로 해 단계별로 추진하는 쪽을 택했다. 
500억원 이상이 되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는데 몇 년이 소요돼 사업추진의 동력이 상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당초 2023년에 반영된 타당성조사비 3억원 외에 실시설계비 2억원도 국회에서 추가로 반영했다. 첫 해에 타당성조사비와 설계비를 함께 반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유소년 스포츠콤플렉스, 무주 태권도사관학교는 소외된 전북 동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스포츠문화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남원 만인의총의 역사교과서 등재도 주도하고 계신데?

남원 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희생된 남원성민 6천여명을 포함한 민·관·군 1만여 의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곳이다.

다행히 1964년 5월 추모공간이 마련되고 성역화는 됐으나 잊고 싶은 역사라는 이유 때문인지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렇게 잊힌 역사가 된 이유는 교과서에 등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유사한 사연을 담고 있으나 희생자 규모는 훨씬 적은 ‘금산 칠백의총’은 1973년 초등학교 교과서에 등재돼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역사는 균형 있게 사실 그대로 교육해야 한다. 만인의총의 역사 가 있는 그대로 알려지고, 후세에 교훈이 되고, 남원 역사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역사교과서 등재 꼭 이뤄낼 것이다.

▲국민의힘 원대대표에 도전해 선전하는 등 중앙정치 무대에서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는데?

정치인은 어느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존재감이 달라진다. 명분 있는 도전의 기회가 와서 과감하게 도전한 것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또 우리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국회의원이 다 같은 정당에 속해 있기보다는 다양한 정당에서 존재감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디에 어느 위치에 있든 늘 전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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