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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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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 운영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3.03.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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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교육격차 해소 및 학생의 과목선택권 보장을 위한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를 운영한다. 전북도교육청은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공동으로 개설·운영하기 위해 전주고등학교에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를 구축, 2일 개소식을 가졌다.

농촌 소규모학교의 학생 수 감소와 교원 미배치 등으로 학생의 과목선택권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에듀테크를 접목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물리적·시간적 제약을 극복하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 전북교육청은 온라인 기반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의 진로 및 학업 설계 능력을 높이고, 지역·학교간 교육격차 및 불균형 해소로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는 학생의 학습량 적정화를 위해 정규 수업시간 내 공동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한다. 개설과목은 경제·화학1·중국어1·심리학·교육학·인공지능 기초 등 6개 과목이며, 회원학교로는 진안, 무주, 임실, 부안 지역 소재 학교인 안천고, 무주고, 임실고, 백산고 등 4교이다. 회원학교 학생들은 소속 학교 온라인 학습실에서 실시간으로 원격 플랫폼에 접속해 수업을 듣게 되고, 수업 교사는 거점센터 내의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교실온닷(https://classon.kr)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한 쌍방향 화상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서거석 교육감은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구축을 위해 노력해주신 전주고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가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미래형 교육체제를 준비하고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도내 96개 모든 일반고를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로 지정·운영한다. 또 지역별·학교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농산어촌, 도서벽지 지역 소규모학교의 고교학점제형 교육과정 운영 여건 확보를 위해 교원 및 인프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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