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의 국회 김도읍 법사위원장과 이채익 행안위원장은 전북도특별자치도 법안의 특례발굴 등 후속지원 조치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 의원들은 4‧5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채비중인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전북을 찾았다. 

20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전북도당위원장)의 지역사무소 개소식에 맞춰 전북을 찾은 김도읍 법사위원장과 이채익 행안위원장은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특자도 후속법안 처리 등에 있어 전북발전을 위해 기폭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채익 행안위원장은 “정운천 의원과는 정치적 동지이자, 친구로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연말 전북특자도법안이 처리될 수 있었던 것도 정 의원의 진념과 지역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정 의원을 치켜세웠다. 

이 위원장은 “전북특자도의 특례발굴 등 보완 입법의 후속조치의 마무리까지 제가 책임을 지고자 한다”며 “전북특자도 후속법안을 떠나서 전북이 필요하고, 전북발전에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역할을 호남동행의원의 한 사람으로써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처형이 군산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군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한 뒤 “전북에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정 의원은 7년간 예결위원을 연임하는 등 탁월한 정치력을 지닌 지역의 일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의 현안 중 특자도법은 내실을 기할 수 있는 후속지원대책이 중요하다”며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후속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안부에서 성안이 된다면 법사위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법사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 의원들은 전북특자도 후속지원 대책 등 전북의 현안 해결을 위해 힘 있는 여당 소속의 국회의원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이날 정운천 의원의 지역사무소 개소식에는 호남동행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조만간 비례의원직 사퇴 후 출마가 예상된다.

3월초 국회의원 비례의원직을 사직하고 4.5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정 의원은 “김도읍 법사위원장과 이채익 행안위원장 두분이 약속을 해주셨기에 전북특자도 후속조치에 있어 제대로 된 골격이 들어갈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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