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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건설업계 2022년도 실적, 종합·전문 ‘희비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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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건설업계 2022년도 실적, 종합·전문 ‘희비교차’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3.02.16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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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설업 전년 대비 0.6% 증가그쳐...전문건설업은 9.6% 큰 폭 증가
종합은 시설물유지관리사업자의 종합건설업 진출에 따른 신고업체수의 증가 원인
전문은 불황 속 약진 돋보여

코로나19 장기화·부동산경기 침체, 원자재값·인건비 상승 압박 등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 전북 종합건설업계는 미미한 성장을 기록한 반면, 전문건설업계는 괄목할 만 한 성과를 이뤄내 눈길을 끈다.

16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윤방섭)와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임근홍)는 ‘2022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신고자료에 따르면 먼저, 도내 종합건설 회원사 772개사 중 762개사가 신고한  총실적금액은 전년 대비 0.6%(249억원)증가한 4조4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신고 금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시설물유지관리사업자의 종합건설업 진출에 따른 신고업체수의 증가가 원인으로 보여진다.

도내 실적 1위는 지난 해 4위였던 (주)신성건설이 차지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전년도 1위였던 계성건설(주)이 한 단계 내려와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주)신일이 3위, 제일건설(주)이 4위, (주)군장종합건설이 5위를 기록했다.

전문건설업은 불황 속 약진이 돋보였다.

도내 2883개 전문건설업체가 접수한 2022년도 기성실적신고 총액은 2조8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불안한 국제정세로 인한 원자재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국내 건설경기의 극심한 침체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됐으나, 전북도와 전주시 등의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주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각종 재난재해로 인한 복구공사 물량 증가와 자재가격 및 인건비 상승도 실적 증가에 한 몫했으며, 특히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고군분투해 실적이 상승했다는 평가다.

기성신고액 1위는 반석중공업(주)(대표 김명환)이 차지했다. 이어 (주)유림개발(대표 최영진) 2위, 토성토건(주)(대표 김새봄) 3위, (주)신유건설(대표 안형순) 4위, 반석피이비(주)(대표 김명환) 5위를 기록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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