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총장선거 1순위 후보인 양오봉 교수에 대한 임명이 이르면 다음주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전북대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양오봉 총장 임용 후보자 임명 제정이 통과된 데 이어 대통령의 재가도 함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 교수에게는 오는 20일 임명장 수령이 통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예정대로 절차가 진행될 경우 양 교수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전북대 학위수여식에 제19대 총장으로서 졸업장 등을 수여할 수 있게 된다. 양 교수는 "오는 20일 임명장 수령을 통보받았는 데 이는 서울대 총장보다도 빠른 것이다"며 "전북대의 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분들의 바람이 총장 임명으로 이어지게 된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교수는 지난해 11월23일 실시된 전북대총장 3차 결선투표에서 60.9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 1순위 임용 후보자로 선출된 바 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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