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자발적 참여로 탄소중립 실현 기대
군산시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비산업부분 온실가스 감축 활동인 탄소포인트제 활성화를 지속 추진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과거 1~2년간의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최소 5% 이상 절감 비율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다.
지난해에는 1만9천여 세대가 참여해 약 5,63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에너지 감축 실적에 따라 1만872세대가 1억3,1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거주 면적과 인원을 고려해 산정한 평균 에너지 표준사용량 보다 50% 이내로 감축하면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항목이 추가로 신설돼 혜택 범위가 늘어난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연중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은 군산시민으로 인터넷 탄소포인트누리집(www.cpoint.or.kr)이나 군산시청 환경정책과(454-3393)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산업부분 녹색생활실천 활동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탄소포인트제 가입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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