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린이교통공원이 체험형·맞춤형 안전교육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교통공원은 평일 3회, 토요일 2회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교통공원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체험 및 현장형 위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는 안전체험의 장으로 지난 2005년 8월 개원했다.
그동안 군산을 비롯한 전라북도 지역 어린이들의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성숙한 교통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특히, 2015년에는 기존 교통안전시설에 어린이 생활안전, 재난안전, 물놀이안전 등 종합 안전체험 인프라가 구축돼 2016년 어린이안전체험관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또한 2019년도에는 실감 교통안전 디지털 콘텐츠 체험존을 구축해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콘텐츠 등을 통한 교통안전 테마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종합안전체험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실감 교통안전 디지털 콘텐츠체험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 및 성숙한 안전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 실내교육
실내교육은 1층에 10대사고 예방교육, 예방체험, 교통표지판 안내, 올바른 밸트 착용, 포토존, 철길건널목, 안전지도 그리기, 신호등 교육, 밝은 옷이 안전해요, 안전벨트 체험, 안전생활 배너 등으로 구성돼있다.
2층에는 생활 및 재난 안전체험시설로 베란다 안전교실, 전기 안전교실, 욕실 안전교실, 신변 안전교실, 주방 안전교실, 완강기 체험, 소화기 체험, 풍수해 체험, 지진 체험, 안전장비, 층간소음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체험존은 지진재난 가상현실 체험과 자전거 안전수칙 체험, 도티잠뜰 OX퀴즈 VR, 지능형 보행자가이드 체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으며 어린이교통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하면 된다.
# 이용현황
지난해 이용현황은 군산 5,881명, 전주 674명, 익산 1,467명, 김제 335명, 서천 317명 기타 818명 등 총 9,492명이 이용했다.
앞서 지난 2021년 5,916명, 2020년 802명(코로나19로 11.2.~27.만 운영), 2019년 1만3,782명으로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이용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시는 참여 확대를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으로 안전의식 및 각종 사고에 대한 실질적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이용객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각종 재해와 재난 생활안전을 체험하며 현장 위주 교육을 실시해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