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군산을 즐길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개시했다.
시는 지난 1월 공개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했으며 버스 외관디자인을 새롭게 하는 등 준비를 마치고 2월 초부터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시작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여파로 관광업계가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시티투어버스는 97회 운영으로 1,248명이 이용했다.
군산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일 코스별로 1일 1회 운영하고 있으며 탑승 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군산의 대표관광지를 풍부한 해설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당일코스 관광은 고군산군도·월명동 근대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고군산 시간여행코스’와 군산근대문화유산 및 서천국립해양생물자원관·국립생태원·한산모시관 등을 볼 수 있는 ‘군산·서천 광역코스’가 운영된다.
또한 체류형 코스는 고군산군도, 근대문화유산 거리, 금강미래체험관, 철길마을, 은파호수공원 등 많은 관광지를 짜임새 있게 돌아볼 수 있는 ‘1박2일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 1인당 요금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동결 가격인 5천원이며, 20명 이상 단체·초중고 학생·경로 탑승객들은 추가 500~1천원 할인된다.
고군산 시간여행코스는 1명 이상, 군산·서천코스와 1박2일 코스는 5명 이상 예약 시 주말 운행하며 군산시외버스터미널(9:30)과 군산역(10:00)에서 출발한다.
예약신청은 인터넷과 전화(063-463-7112)로 이뤄지며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티투어를 통해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군산을 여행하며 일상의 활력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