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재 재산피해 45억2,300여만원, 전년대비 49% 증가
군산지역에서 화재건수와 재산피해는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지역에서 총 276건의 화재가 발생해 4명의 인명피해와 45억2,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2021년 대비 화재건수는 15.5%(239건→276건), 재산피해는 49.1%(30억3,300만원→45억2,300만원) 증가하고, 인명피해는 63.6%(11명→4명) 감소한 수치다.
화재발생 장소는 전년 대비 비주거 58.6%(70건→111건), 자동차 26.1%(23건→29건) 순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비주거시설의 관계자 부재로 인해 발생되는 화재가 증가 추세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화재원인으로는 기계적 요인 73.1%(26건→45건), 부주의 7.5%(133건→143건) 순으로 증가했는데 기계의 노후화와 과열로 인한 화재, 담배꽁초 등 불씨 취급 부주의가 화재 증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전미희 서장은 “화재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선제적이고 적절한 화재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화재대응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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